심리학자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이론들을 제시합니다. 이들은 또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며 실험을 통해 이론들을 검증합니다.
앞으로 소개할 5인의 심리학자는 과학에 근본적인 공헌을 했으며, 인간의 사고와 지식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사상가들입니다.
심리학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5인의 심리학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빌헬름 분트(1832.8.16 ~ 1920.8.31)
빌헬름 분트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입니다.
빌헬름 분트는 1832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보인 분트는 법학을 전공했지만, 이후 괴테의 권유로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당시 프로이트나 아들러 등 저명한 학자들이 활동하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었고, 특히 인간의 행동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 말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프랑스 혁명 사상인 '자유주의'에 매료되어 이를 연구하기 위해 파리로 건너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회주의자들에게 큰 실망을 하게 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를 양성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징집되어 참전하였고, 전쟁 이후엔 나치당에 가입하기도 했지만, 곧 탈퇴했습니다. 2차 대전 때는 미국으로 망명하였고, 뉴욕시립대학교 총장직을 역임하다가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분트의 주요 업적은 무엇인가요?
분트는 사회과학 방법론 정립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전까지는 경험주의 인식론에만 의존해서 세상을 바라봤다면, 분트는 과학적 실험방법을 도입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학문이 바로 '사회조사방법론'입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 통계학의 기초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헤르만 에빙하우스(1850.1.24 ~ 1909.2.26)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기억의 실험연구를 개척한 독일의 심리학자입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인간의 망각 곡선이라는 이론을 발표했는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고 난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시간 뒤에는 절반 이상을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나면 80% 이상을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망각 속에서도 반복 학습하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습이론을 정립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주요 업적은 무엇인가요?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망각 곡선과 간격 효과를 발견하였고, 1897년에는 첫 번째 문장완성검사(SCT)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빙하우스의 문장완성 테스트는 지능테스트의 일부로 사용되었습니다.
3. 찰스 다윈(1809.2.12 ~ 1882.4.19)
찰스 다윈은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로, 진화론을 제시한 학자로 유명합니다.
찰스 다윈은 자연 선택과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을 통해 진화론을 발전시켰으며, 이에 따라 인류의 세계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찰스 다윈은 1831년부터 1836년까지 5년간 해군의 비행선 베이글 호(Beagle)의 탐사 원으로 선발되어 세계 일주를 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남미와 태평양 지역에서 많은 동식물을 관찰하였고, 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과 적응력에 대한 이론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1859년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진화론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란 무엇인가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의 진화를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그는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생물이 적응력을 갖게 되는 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즉, 생물은 생존에 유리한 특성을 지니게 되며, 이러한 특성은 후손에게 전달되어 진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의 세계관을 바꾸는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종교적인 세계관과 달리, 인간이 동물과 유사하게 진화하였다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인류는 자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인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4. 프랜시스 골턴(1822.2.16 ~ 1911.1.17)
프랜시스 골턴은 영국의 과학자, 철학자, 유전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심리측정의 선구자로 불리며,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반까지 현대 심리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골턴은 심리측정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인간의 인지, 지능, 인격 등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지능검사입니다. 골턴은 지능검사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시력, 청력, 반응속도, 감각기능 등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골턴은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지능 검사가 개발되었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지능검사는 교육, 직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랜시스 골턴의 심리측정 방법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프랜시스 골턴의 심리측정 방법은 현대 심리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골턴은 인간의 지능, 인격, 인식, 감각 등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심리학 연구가 이어지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골턴의 심리측정 방법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5. 제임스 카텔(1860.5.25 ~ 1944.1.20)
제임스 카텔은 미국의 심리학자로 심리학 분야에서 '정신검사'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한 인물입니다.
카텔은 분트의 심리학 실험실의 대학원생이었습니다. 그는 과학적 행동 관찰에 있어서 철저한 통제와 객관적 관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분트와 같은 입장이었으나,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간 전반에 걸친 공통적 원리가 심리학의 주요 목적이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에 심리학 연구소를 설치하였으며, 주로 감각과 운동 반응 능력에 관한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지능 검사를 제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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