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심리언어학이란? 심리언어학 연구 범위

심리언어학이란?

1. 심리언어학이란?

심리언어학이란, '심리학'과 '언어학'을 결합한 학문으로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내면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인식, 그리고 그에 따른 언어 사용 패턴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심리언어학은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할 때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언어 사용이 인간의 인지 및 감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내면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인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리언어학의 연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험실에서 실험을 통해 언어 사용과 관련된 인지 및 감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언어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그들의 반응을 분석하여 언어 사용과 인지 및 감정과의 관련성을 파악합니다. 

두 번째는 실제 언어 사용 상황에서 언어 사용과 관련된 인지 및 감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실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할 때의 언어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언어 사용과 인지 및 감정과의 관련성을 파악합니다. 

 

심리언어학의 결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광고 분야에서는 심리언어학적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광고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심리언어학적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교육 방법을 개선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법률 분야에서는 심리언어학적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증인의 진술을 분석하고 법정에서의 판결에 활용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리언어학 연구 범위

2. 심리언어학 연구 범위

심리언어학의 연구는 언어를 어떻게 구성하고 사용하는지, 어떻게 언어를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언어'이고, 두 번째는 '마음'입니다. 먼저 '언어'라는 주제로는 음성학, 통사론 등 다양한 이론 및 방법론을 배웁니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주제로는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뇌과학 등 여러 학문의 도움을 받아 학습자의 사고방식 혹은 행동 양식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언어학 측면

- 음성학 : 말소리(음운)와 관련된 언어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즉,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소리 자체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밥'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면 우리는 이 단어가 밥인지 알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다른 뜻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한국어에서는 같은 음운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각각의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는 것이 음성학입니다. 

 

- 통사론 : 통사론은 언어학의 하위 분야로 단어가 문장을 이루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문장을 기본 대상으로 하여 문장의 구조나 기능, 문장의 구성요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어법학 또는 문법론으로도 불립니다. 한국어는 조사·어미·접사의 활용 및 결합 관계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먹는다'라는 동사 어간에 어떤 어미가 붙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밥을 먹는다'라고 하면 먹는 동작을 나타내고, '철수가 밥을 먹는다'라고 하면 주어인 철수가 목적어인 밥을 먹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접사가 붙으면 전혀 다른 품사로 변하기도 합니다. '먹힌다'는 피동형이고, '먹는 사람'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한국어의 통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형태소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각각의 형태소들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한국어는 교착어입니다. 교착어란 실질 형태소(어휘)와 형식 형태(문법요소)가 분리되지 않고 붙어있는 언어를 말합니다. 즉, 어휘 자체가 문법 요소이기도 하고, 문법 요소가 곧 어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어처럼 별도의 수식어가 없어도 명사구/명사절 같은 게 만들어질 수 있고, 형용사구나 부사구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성분이 다 그런 건 아니고, 일부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령 서술격 조사 '이다'는 체언 앞에만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무조건 제약 조건으로만 작용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용언 역시 관형사형 전성 어미라든지 연결 어미 같은 걸 통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말은 구성 성분 간의 관계가 상당히 유연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기호학 : 기호학은 기호화 그 기호의 의미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사회학, 인지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기호는 언어뿐만 아니라 그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기호의 의미는 사용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기호를 둘러싼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됩니다. 기호학은 이러한 기호와 그 기호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기호학적 관점에서 사회학에서는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합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인간의 인지능력과 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합니다. 철학에서는 언어, 진리, 윤리 등 다양한 철학적 문제를 다룹니다. 

심리학 측면

 - 인지심리학 : 실험심리학의 영역 중 하나로, 지각, 이해, 기억, 사고, 학습, 추론, 문제해결과 인간의 고차 인지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지심리학은 뇌과학, 신경과학, 신경심리학, 정보과학, 언어학, 인공지능, 컴퓨터 과학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뇌신경과학 : 뇌신경과학이란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을 신경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우리 몸 안에서는 수많은 세포가 끊임없이 활동하며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뇌세포는 다른 신체 부위의 세포와는 달리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외부로부터 자극받았을 때 이를 인식하고 반응하는 과정 또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뇌신경과학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더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