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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웰니스/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개념을 주장한 각 학자들의 견해

by 여니쭈니맘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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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개념을 주장한 학자들의 견해

(1) S.Freud의 견해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S.Freud(1856~1939)는 건강이란 사랑할 수 있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보았다. 건강한 성격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세 영역이 조화를 이룬 상태를 의미한다. 즉, 원초아, 자아, 초자아가 잘 통합되어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으며 본능적 욕구와 현실적 제약 간에 적절한 조정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아가 강해져서 욕구 간의 갈등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았다. 그는 '신경증적인 사람이 해낼 수 없는 것을 해내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하였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은 사랑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Freud는 성숙한 성격을 정신 성욕 발달(Psychosexual Development)의 원만한 진행과 관련시키고 있다. 

 

(2) G. W. Allprot의 견해

G. W. Allport(1897~1967) 는 성격(personality)이란 각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체계 안에서 그의 특징적 사고와 행동을 결정해 주는 역동적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건강한 사람은 그들이 볼 수 없고 영향을 미칠 수도 없는 무의식적 힘에 의한 통제나 지배받지 않으며 무의식적 갈등에 의해 조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무의식적 힘은 신경증 환자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상적이고 의식적인 상태에서 기능을 수행하고 자기를 지배하는 힘들을 잘 알고 통제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지각과 인식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것이 특징이며, 과거에 속박받지 않으며 현재와 미래를 의도하고 추구한다고 하였는데, 그는 정신건강 기준을 자아 확장, 자기 객관화, 생황릐 긍정적 철학, 긍정적 대인관계, 문제해결의 대처 능력 기술, 그리고 수용 및 유머 등으로 특징짓고 있다. 

 

(3) C. R. Rogers의 견해

C. R. rOGERS(1902~1987) 등의 현상학적 이론가들은 건강한 성격을 심리적으로 건강한 개인의 기능에 두고 있디. 지금-여기(here-and-now)를 경험한 건강한 성격을 가진 개인을 과거나 미래의 행동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 즉, 새로운 경험에 대해 보다 개방적이고, 자신의 직관을 신뢰한다. 건강한 성격을 가진 개인은 세계와 가치에 대한 자신의 지각에 도전해 보는 사고와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적인 장점을 믿고 자신의 충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아실현이 가능한 사람들의 성격을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보았는데, 자아실현의 전제조건은 첫째, 사회와 자기 자신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둘째, 욕구 위계에서 하위에 있는 생리적 욕구와 안정의 욕구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고, 셋째, 가족 및 타인들과 친밀감을 느끼며 남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고, 넷째, 무엇보다도 자신의 강점과 약정, 선악에 대한 현실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 Erik Erikson의 견해

'우리는 병적인 것을 초월해야 한다. 병적 상태라고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인간의 자질을 무색하게 한다'고 강조한 Erikson(1902~1994)은 유아기의 관능적인 욕구와 사회적 태도가 표현되는 양식을 극단적 병적 상태와 건강 상태를 구분하여 그것을 각각의 발달 상태에 근거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정신건강의 자질은 신뢰감, 자율성, 진취성, 근면성, 자아의 주체 의식, 친교 능력, 생산능력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자질들이 조직화한 체계 속에서 통합된 부분으로 본다. 

 

(5) C. G. Jung의 견해

C. G. Jung(1875~1961)은 정신분석 이론의 추종자였으나, 나중에는 떨어져 나와 분석심리학을 체계화하였다. 그는 성격 전체를 정신이라고 부르며, 이는 개인을 규명하고, 그 사회적·물리적 환경에 적응시키는 지침의 구실을 한다고 보았다. 성격의 과업을 수행하는 에너지를 정신에너지라는 가설적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신을 서로 관련된 수많은 체계와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의식, 개인 무의식, 집단무의식으로 구별한다. Freud가 무의식에 의해 성격이 지배되고 통제된다고 보았지만, Jung은 무의식에 바탕을 둔 목적성과 창조성을 강조하고 무의식의 세력에 대한 의식의 감독과 지시를 통해 건전한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이는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가 통합되고 양쪽이 모두 자유롭게 발달하도록 허용함을 의미한다. 즉, 성격은 과거의 무의식적 경험에 의해 결정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목적의식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6) A. Adler의 견해

A. Adler(1870~1937)는 1911년 성에 관한 논쟁을 통해 기존의 Freud와 의견을 같이하던 데서 벗어나 사회적 관심 및 우월감 추구의 두 가지 본질적인 개념, 그리고 자신의 개인심리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외에도 인간의 자기 신장, 성장, 능력을 위한 모든 노력의 근원이 열등감이며, 이런 열등감에 대한 보상적 노력이 결국 건강한 성격이라고 했다. 즉, 인간 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월에 대한 추구'로 이는 모든 삶을 통해 개인의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을 좌우한다고 보았다. 이 우월에의 추구는 흔히 신경증 환자에게서 보이는 파괴적 경향과 건강한 사람에게서 건설적 경향 등에서 나타난다. 

 

(7) H. S. Sullivan의 견해

H. S. Sullivan(1892~1949)은 성격이란 인간관계 상황을 떠나서는 관찰될 수도, 연구될 수도 없다고 보아, '인간 생활을 특징짓는 주기적인 인간관계의 비교적 지속적인 유형'이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성격의 지배적인 주체를 대인관계로 보았고 그중에서도 특히 개인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고 타인에 대한 지각과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한 개인이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지속적인 만족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타인과 자기, 그리고 그들 사이의 이루어지는 모든 대인관계에 대해 명백한 이해와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타인과 현실적이고 통합적인 관계를 맺으며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즉, 자기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정확한 지각, 신념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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